[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여자노래] 백지영 - 총맞은것처럼 [듣기/가사]


[노래방에서 부르기 쉬운 여자노래]

백지영 - 총맞은것처럼


10년을 하루같이 노래한 성실한 가수 백지영의 발라드 장르의 노래입니다.

발매일은 2008년 11월 13일이며, 곡명은 앨범 [Sensibility] 수록곡 "총맞은것처럼" 입니다.


7집의 타이틀곡이자 ‘새로운 백지영’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곡이다. 


‘총맞은 것처럼’이라는 다소 파격적이고 직설적인 제목은 그 동안의 백지영표 발라드와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막상 음악안에 녹아들어서 백지영의 목소리와 만났을 때 너무나도 백지영스러운 감성을 표현한다. 


실연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후렴구의 가사-‘구멍난 가슴에 추억이 흘러 넘쳐’-는 중독적이면서도 여전히 너무나 슬픈 감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사를 담아내는 틀은 완전히 파격적인 형식을 갖춘 하이브리드. 

어반 힙합 풍의 강력한 비트위에 모던록풍의 피아노 리프와 유장하고 슬픈 오케스트라가 어울리면서 이 겨울에 가장 어울릴만한 애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로듀서 방시혁은 동양적인 서글픈 감성과 서양적인 비트감이 만나면서 만들어내는 이러한 묘한 느낌을 가리켜 ‘모던신파’라고 표현했다는 후문. 

- 앨범 [Sensibility] 발췌


아래의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백지영 - 총맞은것처럼


작사

방시혁


작곡

방시혁


편곡

Wonderkid


가사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 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 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 건 나는 몰라 몰라

가슴이 뻥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 만큼 아프기만 해

총 맞은 것처럼



한줄리뷰 : 다소 파격적이고 직설적인 제목이지만 그 안의 백지영스러운 감성이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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