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의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하던 악기는 뭐였을까


말년의 모차르트가 가장 사랑하던 악기는 뭐였을까


출처 : 여성시대 알로에 베라



바로 클라리넷이었음


(클라리넷)






그렇다면 모차르트는 왜 클라리넷을 좋아했을까?


그 이유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있음






클라리넷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목관악기 중 하나로도 유명한데






왜냐면 클라리넷의 넓은 음역+섬세한 소리 때문임












(오보에)




그리고 클라리넷과 대조적인 것이 오보에인데


오보에는 상대적으로 음색이 일정한 편임




한마디로 굳건하고 차분한 느낌의 악기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노인분들이 오보에를 많이 배우시는 것 같기도해)





즉 오보에가 차분하고 강직한 이미지라면


클라리넷은 솔직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떠오름




'솔직하고 발랄하다'


->모차르트 본인과 딱 어울리는 악기





그래서 모차르트가 유독 클라리넷에 더 애정을 가졌다는 해석이 있어ㅎㅎ





또 다른 이유는 모차르트 본인의 절친 때문임






모차르트의 친구 안톤 슈타들러는 클라리넷 연주자였고


둘이 같이 프리메이슨 활동도 하면서 더욱 친해짐









(프리메이슨 로고)







모차르트가 슈타들러에게 별명도 하나 지어줬는데




'노치비키치(Noschibikitschi)'




라는 모차르트 본인이 직접 만든 신조어 별명이었음


번역하면 '엉뚱맨'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음





(tmi: 모차르트는 평소에 친구한테 별명 지어주는 걸 즐겼다고 함)





또 슈타들러는 모차르트가 한창 어려울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던 친구 중 하나였음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모차르트가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친구에게 헌정한 곡이






클라리넷 협주곡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쓴 협주곡으로도 유명함)




그리고 당시는 클라리넷이 생긴지 얼마 안된 악기였기 때문에 슈타들러의 도움을 받아서 한 클라리넷 곡을 작곡함




그 곡이 클라리넷 5중주






모차르트의 이 두 클라리넷 곡들 덕분에


클라리넷 악기 자체가 더더 발전을 이뤘고





후대의 작곡가들이 클라리넷 곡을 쓰는 데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